한게임, 넷마블, 피망, 넥슨, 엠게임, 플레이엔씨 등 국내 대표적 게임포털이 소리없는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기존 게임포털이 단순 게임 리스트 집합체에 불과했던데 반해, 최근에는 다양한 게임정보와 UCC, 그리고 영화, 음악, 만화 등 엔터테인먼트 적인 콘텐츠를 대거 추가하면서 그 영역의 폭을 넓혀 나가고 있는 추세다.

이에 머드포유는 국내 대표적 게임포털의 모습이 어떻게 변화됐는지 살펴보고, 그 진화의 끝은 어디인지 예상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 넥슨 - 채널 FUN 서비스

넥슨포털의 '채널 FUN' 서비스는 동영상 편집 툴을 제공해 이용자들이 게임 UCC를 자유롭게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채널 FUN' 서비스에는 게임 리그 동영상, VOD 서비스 강화와 함께 넥슨 게임을 플레이 하는 이용자의 편의성 극대화에 중점을 둬, 넥슨 포털 방문자들은 <카트라이더>, <워록>과 같은 게임 리그 동영상을 고화질로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으며, 다양한 게임 UCC도 자유롭게 즐기고 공유할 수 있다.

또한, 길드 서비스에는 넥슨의 모든 게임들의 길드가 한대 모여 정보공유와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환경이 형성돼 있다.

넥슨은 게임과 웹을 넘나들며 게임을 포함한 게임 관련 정보를 편리하게 주고 받을 수 있는 '지식 플러스' 도 오픈 예정이라고 한다.

넥슨은 ‘채널 FUN’ 서비스를 넥슨포털에 도입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UCC의 제작 서비스를 필두로 후에 네이버의 지식IN과 같은 형태로 게임지식에 대한 지식플러스를 도입해 최종적으로 네이버와 같은 대규모 포털을 지향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넥슨포털에는 현재 넥슨애니 콘텐츠도 추가돼 인기리에 방영중인 에니메이션 '다오배찌 붐힐 대소동'도 관람할 수 있어, 넥슨은 애니메이션 사업에도 일조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 넷마블 - 프리미엄 패밀리와 게임팩

넷마블의 '프리미엄 패밀리'는 넷마블이 포털 내에 서비스하는 고스톱, 포커 등에 대한 혜택을 대폭 올려주는 요금제로 가입을 통해 각종 혜택은 물론 포털 내 컨텐츠인 영화와 만화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게임 내 문제가 발생했을 시 패밀리전용 24시간 고객센터를 이용해 바로 상담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프리미엄 패밀리' 요금제의 도입으로 고스톱과 포커를 즐기는 성인유저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혜택을 받으며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또한, '게임팩' 서비스는 액션, 슈팅, 퍼즐, 아케이드, 아동, 교육은 물론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으로 구성해 폭넓은 이용자에게 매력적인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무엇보다, 바쁜 일상 속에서 짬짬이 간편하게 여가를 즐기는 이용자들을 위해 설치 및 이용을 쉽고 간단하게 구현했으며, 113개의 게임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넷마블은 '프리미엄 패밀리' 요금제를 도입해 기존에 퍼블리싱하는 게임들에 비해 서비스 면이 부족했던 고스톱과 포커 같은 게임들에 대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많은 성인유저 층을 확보하고, '게임팩'의 서비스를 이용해 모든 연령 층의 확보는 물론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선보임으로써, 넷마블은 온ㆍ오프라인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의 집합소로 게이머와 게임의 매개체 역할을 하는 중심적인 게임포털을 지향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넷마블의 게임, 영화 등의 서비스는 패밀리요금제가 아니더라도 컨텐츠 내의 무한 정액제를 이용해 무제한으로 관람할 수 있다.
 
■ 엠게임 - 라이브서비스

엠게임의 '라이브' 서비스는 UCC동영상은 물론 스크린샷과 각종 게시판 등 기본적인 커뮤니티를 기본으로 채팅 서비스와 방송 서비스를 통합해 제공되는 커뮤니티 중심의 서비스다.

'라이브' 서비스에는 게임관련 UCC동영상은 물론, 일반적인 제작 UCC도 포함해 많은 UCC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고, 각종 게시판과 채팅, 방송 서비스는 유저들의 친목도모와 자신의 취미를 적극적으로 살릴 수 있는 매개체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엠게임의 컨텐츠로 영화, 만화, 음악감상, 운세, 스포츠 등의 서비스도 마련돼 있어 보다 폭 넓은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외, 블로그 서비스와 지식인 서비스도 구현돼있어 개인의 공간을 마련할 수 있고, 지식인 서비스를 이용해 게임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다.

엠게임은 '라이브'서비스로 화재가 되고 있는 UCC를 공유할 수 있는 UCC서비스와 개인의 생활과 취미를 담을 수 있는 블로그, 그리고 게임에 대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지식인 서비스와 영화감상 등의 많은 컨텐츠를 제공함으로써 넥슨과 같이 네이버와 같은 대형포털을 지향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엠게임의 쌩유월드에서는 개그프로인 ‘웃찾사’의 맴버들이 UCC를 통해 유저들에게 웃음을 선사해 준다.

■ 플레이엔씨 - 씸플과 아지트

플레이엔씨의 '씸플'은 자신의 생각과 일상을 씸플(나의 톡)에 남기면 관심사가 갖은 유저들이 모여 도란 도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광장 개념의 공간이다.

유저들은 씸플을 통해 관심사가 같은 친구를 찾게 되고, 침목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또한 '아지트'는 게임을 같이 플레이하는 길드원들과 더욱 친밀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게 도와주는 컨텐츠로 게임과의 연동으로 길드원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저들은 '아지트'를 통해 자신의 길드와 동맹길드등에 있는 유저들의 레벨, 직업 등의 게임정보는 물론, 한명 한명 알아가는 재미도 함께 느낄 수 있다.

한편, 플레이엔씨에서는 UCC를 공유할 수 있는 열린 광장과 잠깐 동안의 시간을 이용해 즐길 수 있는 플래쉬 게임도 이용할 수 있다.

플레이엔씨는 서비스하는 게임에 대해 친목이라는 커뮤니티 컨텐츠를 추가해 유저들의 커뮤니티를 하나로 뭉치고 형성할 수 있게 함으로써 앞으로도 유저들이 제일 갈망하는 커뮤니티적 컨텐츠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펼칠 것으로 보여진다.

■ 피망 - 네오위즈전용백신

피망의 '네오위즈전용백신'은 게임정보 유출과 관련 된 바이러스, 악성코드를 검사하고 치료해 고객의 안정적인 게임 실행 및 정보 보호에 큰 역할을 담당하는 백신이다.
 
또한, 피망은 게임에 접속량이 많아 해킹이나 계정 유출 위험도가 높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피망 OTP를 도입, 유저들을 보호할 계획이다. 피망 OTP는 게임포털 피망에 접속해 게임을 실행하기 전, 본인의 휴대폰으로 전송되는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게임이 실행되는 방식으로,각 개인별로 매번 새로운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하기 때문에 정보 보호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피망에는 사회봉헌 사이트인 마법나무도 구현돼 있어 어려운 이웃들도 함께 웃을 수 있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네오위즈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고, 사회봉헌에 동참할 수 있다.

피망은 유저들의 정보를 보호하는 보안서비스와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베풀 수 있는 마법나무 등으로 회사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다같이 좋은 세상을 살 수 있는 좋은 사회를 지향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 한게임 - 게임콘 서비스

한게임의 게임콘은 게임의 코드를 입력해 단축키로 즐겨 찾는 게임에 손쉽게 이동할 수 있는 게임 리모콘 기능을 탑재한 서비스다.

'게임콘' 서비스에는 한게임이 서비스 중인 280여 가지의 게임 중에서, 게임명과 코드명으로 게임을 검색 후 단축키를 설정함으로써 게이머들이 원하는 게임을 보다 쉽고 빠르게 찾아 접속할 수 있도록 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로, 기본형과 미니형의 두 가지 디자인은 물론 '게임콘'의 위치도 손쉽게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전체 게임과 인기 게임의 전면 재배치, 유저들의 기분과 상황에 맞는 맞춤 게임을 추천, 고수들의 게임 노하우, 게임 대 게임 등 사용자 중심의 참여형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이외, 한게임에서는 '이야기'라는 제목의 컨텐츠에서 유저들은 이곳에서 소설이나 개인적인 이야기, 카툰 등 재미있는 볼거리를 즐기고 공유할 수 있으며, '게임팩'에서 각종 장르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한게임은 서비스하는 게임에 대한 유저들의 취향과 편리함을 동시에 해결하는 컨텐츠를 도입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폭넓게 제공함으로써 앞으로도 유저들의 편의와 재미를 위한 서비스를 전개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이 국내를 대표하는 6개의 포털을 살펴본 결과, 자사가 서비스하는 게임들을 모아놓은 '관문' 형태를 취했던 기존의 모습에서 탈피, 궁극적으로 '게임'을 즐기는 유저가 찾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적 요소들을 갖추면서 '게임테인먼트 포털'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향후, 게임포털이 어떠한 형태로 진화할 지, 또 그 끝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해 본다.

/이현우 기자 leehm@